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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하나로…'코레일+' 내일 출시, 다음달부터 통합운행 시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31 18:42
수정2026.08.02 11:00


KTX와 SRT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코레일+'가 내일(3일) 출시됩니다. 다음달부터는 통합 운행이 시작되면서 좌석 공급이 확대되고 운임은 SRT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통합 앱 '코레일+'를 출시하고 고속철도 통합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 일정에 맞춘 역 주변 주차장과 짐 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화면을 적용했습니다.

또 날짜와 시간 변경을 검색 화면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예매 절차를 간소화했고, 정렬·필터 기능과 할인쿠폰, 마일리지, 결제수단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통합 결제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열차 예매를 넘어 여행상품과 관광열차, 철도패스 등을 연계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승차권 예매는 열차 운행일에 따라 방식이 달라집니다.

오는 31일까지 운행하는 KTX는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하면 됩니다.

반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도 당분간 예매 기능은 유지되지만, SRT 앱에서는 비회원 예매만 가능해 마일리지 적립 등 일부 혜택은 제한됩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통합 운행으로 좌석 공급도 크게 늘어납니다.

국토부는 차량 운용을 통합해 주중 하루 1만5천석, 주말 하루 1만7천석 규모의 좌석을 추가 공급하고, 주말 기준 열차 운행 횟수도 26회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수서축 노선 좌석이 약 30% 확대돼 예매난 완화와 수도권 남부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돼 KTX보다 평균 10% 저렴해지고, SRT 구간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또 기존 SRT 구간에도 일반열차 환승할인과 온라인 특가 제도가 새롭게 적용됩니다.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 전환이 필요합니다. 코레일과 SR에 모두 가입했거나 SR 회원은 별도 전환 절차를 거쳐야 하며, 코레일 회원은 자동으로 통합 회원으로 전환됩니다.

국토부는 내일 수서역에서 통합 앱 출시 행사를 열고, 전국 9개 주요 역사에서는 앱 설치와 회원 전환을 지원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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