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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두렵다…라면·빵·옷까지 줄줄이 인상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31 17:51
수정2026.07.31 19:06

[앵커]

다음 달 생활물가가 또 한 번 크게 오릅니다.



라면과 빵 같은 먹거리부터 옷이나 TV 가전 수리비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서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 장바구니 앞에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먹거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필요한 것만 사거나 할인 상품을 찾는 소비가 일상이 됐습니다.

[남명숙 / 주부 : 한 번에 많이 사기보다는 세일할 때 맞춰 두세 번 나와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월급보다 물가가 더 빨리 오른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나영 / 직장인 : 월급 오르는 것보다 물가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보니까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사던 것도 한 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인상은 내일(1일)부터 본격화됩니다.

농심은 라면과 스낵 등 43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5.8% 올리고, 새우깡과 육개장사발면은 각각 100원 인상합니다.

코카콜라 뚜레쥬르 음료와 가공식품, 베이커리 가격도 줄줄이 조정됩니다.

의류와 가전도 예외가 아닙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다음 달 4일부터 220개 상품 가격을 올리고, TCL코리아는 TV와 일부 생활가전 출고가를 약 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더 이상 기업들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상품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전쟁과 고환율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물가 상승 압력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에도 식료품과 의료, 신발 가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내달부터 이어지는 도미노 인상으로 서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은 한층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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