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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만명 정보 유출' 롯데카드, 1.5개월 영업정지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31 17:51
수정2026.07.31 18:22

[앵커] 

롯데카드가 앞으로 한 달 반 동안 신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해킹 사고로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이민후 기자, 롯데카드가 결국 중징계를 받았어요? 

[기자] 

금융위원회가 297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해킹사고에 대해 한 달 반 간의 영업정지와 과징금 50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롯데카드는 내일(1일),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신규 회원 모집과 카드 발급, 카드론 등 일부 신규 영업이 제한됩니다. 

기존 회원의 경우 카드 재발급 등은 가능하지만 신규 카드는 추가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 정보유출 사고와 지난해 해킹 사태를 동일한 '반복 위반'으로 판단해 영업정지 기본 3개월에 50%를 가중한 4개월 반 간의 영업정지안을 의결했습니다. 

다만, 금융위는 기존 제재사례와의 형평성, 사측의 사후수습 노력, 금융시장 및 금융소비자 영향 등을 고려해 제재 수위를 한 달 반으로 낮췄습니다. 

[앵커] 

그럼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던 겁니까? 

[기자]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외부 해킹으로 인해 200여 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가 반출된 정황이 드러났는데요. 

당시 사고로 약 297만 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약 47만 명은 주민등록번호, 약 28만 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등 결제 관련 정보까지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 영업정지로 실질회원 수가 803만 명에서 720만 명으로 줄었고 총 카드 이용실적 점유율도 8.1%에서 7.7%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영업정지 역시 신규 회원 유치에 제약이 생기는 만큼 실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인 우리카드와 신한카드에 대한 최종 처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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