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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효과?…국세 작년보다 33조 더 걷혔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31 17:51
수정2026.07.31 18:19

[앵커]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이 작년보다 33조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법인세와 소득세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세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은 22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3조 원 증가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수입은 1년 전보다 4조 3천억 원 증가한 49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성과상여금 등 근로소득세가 늘었고 주택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도 증가하면서 소득세 역시 10조 4천억 원 증가한 75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식 매도 시 붙는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 수입도 반도체 중심의 투자 열기에 급증했습니다. 

올해부터 세율이 오른 증권거래세는 5조 2천억 원 늘었고, 농특세도 6조 5천억 원 증가했는데, 1년 전과 비교해 증가율은 세 자릿수에 달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반도체가 국세 수입 증가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경부는 "법인세의 경우 8월 중간예납을 통해 초호황기를 보내고 있는 반도체 등 기업의 실적분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초과 세수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 기획예산처 장관 : (지난 13일)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확산세에 힘입어 법인세를 중심으로 유례없는 국세 증가율이 예상됩니다. 2027년 국세수입은 당초 전망 412조 원을 훌쩍 넘어 500조 원 사상 최대의 세수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을 만들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늘어난 세수를 청년 지원과 성장동력 마련 등에 쓴다는 계획입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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