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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금 3천만원 효과?…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 '반의 반토막'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31 17:51
수정2026.07.31 18:09

[앵커] 

증시가 크게 오른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대한 정부의 규제도 오늘(31일)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본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3배나 높였는데요.

규제 첫날 효과는 어땠는지, 신성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시장의 과열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단일종목레버리지 대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지난 29일) 예탁금을 3천만 원으로 하고 현금으로만 사게 하면 과연 효과가 얼마나 될 것인가, 현재 기준으로 보면 (일 거래규모가 60%로 줄어드는) 그런 정도의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인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는 꽤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반도체주가 상한가를 찍는 역대급 폭등 속에도 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대금은 약 3조 원에 그쳤습니다. 

상품이 처음 도입됐던 지난 5월 27일부터 규제 강화 직전인 어제(30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 원을 넘겼는데, 반의 반토막이 난 것입니다. 

차익실현과 맞물리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크게 꺾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을 1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6 거래일 만의 순매도로, 개인이 1조 원 넘게 팔아치운 것은 상품 출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레버리지에 쏠려 있던 자금이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 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WM상품부 부부장 : 코스닥 시장 같은 경우는 모든 개인 자금이 다 단일종목레버리지로 흡수되는, 이동하는 바람에 상당히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고요. 원상복귀가 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유동성 흐름이 분산된다는 것이죠, 특정 상품에 몰리지 않고.] 

정부는 시장 안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개인별 투자 한도를 일정 비율로 낮출 뿐만 아니라 현재 2배인 배율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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