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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SK하닉 17년 만에 상한가…코스피 18% 폭등 '역대 최고'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31 17:51
수정2026.07.31 18:08

[앵커] 

이번 주 내내 가슴을 졸이던 투자자들이 오늘은 한숨을 돌리셨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가 단숨에 6600선 턱밑까지 회복하며 사상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7조 원이 넘는 폭풍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SK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30%에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오서영 기자, 증시가 오늘 역대급 하루를 보냈네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30일)보다 17.9%, 1001포인트 오른 6595선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역대 최대인데요. 

특히 18%에 달하는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약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국인이 7조 2천억 원, 기관이 1조 1천억 원 사들였는데요. 

외국인이 사들인 규모는 역대 최대입니다. 

직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1월 3조 1천억 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인데요. 

반면 개인은 8조 원 넘는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이 팔아치운 규모도 지난 4월 5조 4천억 원 순매도 이후 역대 최대였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1.6% 오르며 710선을 회복했는데요. 

지난 3월 14% 오른 데 이은 역대 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급등에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습니다. 

[앵커] 

반도체 투톱도 그야말로 폭등세를 기록했어요? 

[기자] 

SK하이닉스는 가격 상승 제한폭이 30%로 변경된 지난 2015년 6월 이후 첫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제한폭이 15%였던 시기까지 따지면 지난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역대 최고 하루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26.8% 오른 26만 2천 원대, SK하이닉스는 29.95%까지 오르며 171만 8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 종목 모두 지난 사흘간의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코스피가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폭락의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는 어제(30일) 기준 1천37억 원대로 지난 28일보다 8배 가까이 불었고, 이달 9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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