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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권 은행 잇달아 금투업 인가 신청…외인 국고채 투자 대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31 15:22
수정2026.07.31 15:44

[앵커] 

최근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고채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대비해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해외 은행들이 금융위원회에 국고채 매매 업무를 위한 금융투자업 변경인가를 잇달아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이번에 변경인가를 신청한 은행이 어디인가요? 

[기자]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8일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변경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인수업을 제외한 투자매매업 인가를 신청했는데요. 

금융투자상품의 범위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이고, 투자자 유형은 전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앞서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중국은행 서울지점도 동일한 내용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앵커] 

외국인 투자자와 해외 금융기관의 국고채 투자 수요가 반영된 흐름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국채는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세계국채지수에 단계적으로 반영되고 있는데요.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연기금·자산운용사들은 지수 구성 비중에 맞춰 한국 국채를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합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지수 편입에 따라서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우리 국고채를 매매할 수 있거든요. 국고채 발행을 할 수 있고 유통시킬 수 있는 어느 정도 시장에 참여하게 되는 거죠.] 

재경부에 따르면 세계국채지수 편입개시 이후 3개월간 외국인은 37조 3000억 원 규모 국고채를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조 원보다 11조 원 넘게 확대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국내 채권시장 수급을 지지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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