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北경제 3.5% 성장…북러 협력 등에 3년 연속 3%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31 13:20
수정2026.07.31 13:2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농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함경남도 낙원군에 건설 중인 공장과 병원 등 현장을 지난 3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지난해 북한 경제가 북·러 경제 협력 확대와 대중 무역 증가, 국가 정책 사업 등에 힘입어 3년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1일 '2025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에서 유엔의 국민계정체계(SNA) 방법을 적용해 추정한 북한의 성장률 등 각종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8조2천640억원으로 전년(36조9천654억원)보다 3.5% 늘었습닏.
북한 경제는 2023년 3.1%, 2024년 3.7%에 이어 3년 연속 3%대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실질 GDP 규모는 유엔의 대북 경제 제재가 본격화한 2017년(37조7천435억원)을 상회했습니다.
서정석 한은 국민소득총괄팀장은 "작년 경제 성장에는 특히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확대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무기 수출이 늘면서 제조업의 전후방 연관 산업의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러시아 관광객 증가 및 관련 교통망 확충으로 건설업과 숙박, 음식업, 운수업 등 서비스업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 기준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48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2천717조1천억원)의 56분의 1인 1.8% 수준입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87만3천원으로, 우리나라(5천257만원)의 28분의1(3.6%)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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