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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공격 재개에 넓어지는 '제2전선'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31 11:23
수정2026.07.31 12:01

[앵커]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공방이 재개됐습니다.



이제는 이란 주변에 있는 중동 국가들까지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미국과 이란은 또 충돌했군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30일 요르단과 쿠웨이트의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요르단 내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며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했고, 다른 전투기 3대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웨이트 미군 기지를 공격해 드론 격납고 2곳과 군용 항공유 저장시설 1곳을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가 공격 중단 엿새 만에 이란의 군 지휘시설과 미사일·드론 시설 등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이라는 건데요.

이에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투기가 파괴됐다는 이란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이란의 모든 미사일과 드론은 요격되거나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재개되면서 다른 중동 국가들도 이번 전쟁이 휘말리고 있죠?

[기자]

네, 29일에는 이집트 카이로 북부에 있는 항구에서 LNG 저장선 등 선박 두 척이 드론 공격을 받아 불이 났는데요.

이란은 소셜미디어에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올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최근 미군은 사우디 군과 함께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습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사우디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공격에 참여한 것이 역내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군 기지가 있는 중동 국가들이 이란의 표적이 되는 것을 넘어 이제는 홍해부터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범위에 있는 국가들이 미국과 이란 전쟁에 휘말리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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