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5천명 정보 샌 중기부 '모두의 창업'…추가 피해 확산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31 11:22
수정2026.07.31 13:02

[앵커]

정부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비공개 정보에 접근을 시도한 국내 IP 39개가 확인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참가자들의 이메일 주소뿐 아니라 심사평과 창업 아이디어 요약본도 포함됐는데요.

조금 전 중소벤처기업부가 유출 경위를 발표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나리기자, 먼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출 경위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정원과 함께 '모두의 창업' 플랫폼의 시스템 로그 등을 분석한 결과, 비공개 정보에 접근을 시도한 국내 IP 39개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15일 '모두의 창업' 1기 합격자 5천 명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는데요.

조사 결과, 외부 해킹 공격이라기보다는 참가자 지원을 맡았던 AI 솔루션 업체가 플랫폼 API를 비정상적으로 호출하면서 비공개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합격자의 이메일 주소와 심사평, 200자 이내 창업 아이디어 요약본입니다.

특히 비공개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지만, 암호키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창업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아이디어 유출 여부와 피해 상황은 어떻게 확인됐습니까?

[기자]

중기부는 현재까지 아이디어 도용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신고센터에는 총 87건이 접수됐는데요.

피해 유형은 스팸메일 수신, 아이디어 유출 확인 요청, 피해 보상 요구 등이었습니다.

중기부는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영업비밀 원본증명과 아이디어 임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1천 명이 신청했습니다.

또 아이디어 도용 의혹이 제기된 2건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모두의 창업 시작 전에 이미 만들어진 사이트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기부는 플랫폼 보안을 전면 개선하고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공개 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상시 보안 점검 체계를 구축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5천명 정보 샌 중기부 '모두의 창업'…추가 피해 확산
찜통 더위에 '입는 선풍기' 등장…폭염 생존템 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