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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없는 카뱅 첫 파업…내 돈 송금·인출 괜찮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31 11:20
수정2026.07.31 11:46

[앵커]

카카오그룹의 길었던 노사 갈등이 해소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 중 최근 새롭게 갈등이 커진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예고했던 대로 하루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업계 첫 파업이죠?

[기자]

지난 2017년 인터넷뱅크 출범 이후 첫 파업입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오늘(31일) 예정대로 전일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실적 성장에 맞는 임금과 성과급을 요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섰던 카카오뱅크 노조는, "쟁의행위 투표 참여자 95% 찬성으로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파업은 조합원들이 연차와 휴무를 사용하는 '로그아웃 데이' 방식으로, 별도 집회 없이 진행합니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오전 중 안내문을 통해 참여자 수가 700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요. 

"교섭 사항은 비공개"라며 카카오뱅크만 파업에 참여하는 이유와 구체적으로 이견을 보이는 지점이 어디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최근 카카오 노사는 잠정 합의에 성공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보통신기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 노조는 그제(29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후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수용할지 결정합니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임금 교섭이 타결됩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10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4시간 반일 파업을, 지난달 29일에는 전일 파업을 진행했는데요.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 성과급 지급과 연봉 인상률 6.9%를 요구했습니다.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를 받아들여 3년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성과급 요구안은 경영 부담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 외에도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는 교섭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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