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자산 512조원…반년 만에 72% 증가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31 10:20
수정2026.07.31 10:21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순자산이 1735조원에 육박하며 반년 만에 26% 증가했습니다.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공모펀드 시장이 급성장한 영향이 컸습니다.
오늘(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공모·사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1734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1376조3천억원보다 26% 증가했습니다.
특히 ETF 순자산이 지난해 말 297조1천억원에서 올해 6월 말 512조4천억원으로 72.4% 증가했습니다. 공모펀드 순자산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48.8%에서 57.1%로 높아졌습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도 312조2천억원에서 385조원으로 23.3%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펀드 순자산은 897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88조원(47.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는 70조2천억원(9.2%) 증가한 837조1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펀드에서 공모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4.3%에서 51.7%로 7.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209조6천억원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파생형은 44조8천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32조원 증가한 반면, 채권형은 3조3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전체 펀드에는 126조3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공모펀드에 96조9천억원, 사모펀드에 29조3천억원이 들어왔습니다. 유형별 순유입액은 주식형 50조9천억원, MMF 28조4천억원, 파생형 12조2천억원, 혼합형 10조6천억원 순이었습니다. 채권형에서는 3조원이 순유출됐습니다.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1137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4% 증가했습니다.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6%로 2.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는 282조9천억원으로 125.2% 늘었습니다.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은 597조1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93조원(18.5%) 증가했습니다.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6%에서 34.4%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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