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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IRP 계좌 수수료 면제…퇴직연금 '드라이브'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31 10:02
수정2026.07.31 10:16


삼성생명은 오늘(31일) 개인형 퇴직연금, IRP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8월 1일)부터 가입 시점과 채널, 적립금 규모와 관계없이 계좌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삼성생명은 이런 조치가 가입자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효용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 측은 특히 이번 조치가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등 비대면 가입자뿐 아니라 대면 채널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내 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한때 퇴직연금 시장 1위였던 삼성생명이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20년 넘게 전체 금융업권 중 퇴직연금 적립금 1위를 기록했던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신한은행에 역전을 허용했고, 2분기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삼성생명의 2분기 전체 퇴직연금 자산 57조4천억원 중, 회사가 적립한 DB형은 43조6천억원, DC형이 9조4천억원, IRP는 4조3천억원에 그쳤습니다.

DC형과 IRP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가입이 늘고 있는 증권업권보다 상대적으로 DB형의 비중이 높아, IRP 등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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