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상반기 영업익 2221억원…AI·클라우드가 실적 견인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31 09:51
수정2026.07.31 09:57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습니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천358억원, 영업이익 2천221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 늘었습니다. 대외 고객 사업 비중이 확대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핵심 성장축인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조6천71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규모입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LG CNS는 삼송과 죽전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상반기 약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최근에는 GPU와 NPU 등 AI 인프라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XPU웍스(XPUWorks)'도 출시했습니다.
AI 사업도 제조와 물류를 넘어 제약·바이오, 공항·항공, 방산·조선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픈AI와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5천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도 금융권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금융 고객 확대에 힘입어 8.8% 증가한 6천6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피지컬 AI 등 사업 확대
LG CNS는 하반기 피지컬 AI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과 산업 현장 실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LG전자와 약 1천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환경과 GPU 기반 AI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킬드AI와 컨피그, 덱스메이트, 제네시스AI 등 로봇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산업용 로봇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해외 사업도 강화합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6'에 참가해 북미 제조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금융 디지털 전환 사업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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