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S 호실적에 반도체주 반등…나스닥 2.8% 급등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31 08:25
수정2026.07.31 08:58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 호실적과 반도체 업종 반등에 힘입어 30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48포인트(1.66%) 오른 743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79.24포인트(2.78%) 오른 2만5122.1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반등으로 6거래일 연속 이어진 약세 흐름을 끝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발표한 MS는 이날 15.5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이날 하루 4천500억 달러(약 640조원) 증가했습니다.
MS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도,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혀 시장을 안도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급등하자 반도체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이아이셰어스 반도체(SOXX)는 8%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론(18.36%), AMD(13.0%) 등도 초강세였고 한국의 SK하이닉스 ADR 역시 17.52% 치솟았습니다.
다만 전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상향한 메타는 재무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이날 7.95%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반락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된 데 따른 흐름입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6.88달러로 전장 대비 1.4% 하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59달러로 1.0% 떨어졌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여전히 장기금리 부담이 남아 있었습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07%p(포인트) 오른 5.215%,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05%p 상승한 4.673%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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