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어제장 오늘장] 반도체 조정 끝나나…삼성전자 호실적에 국내 증시 터닝포인트 기대

SBS Biz
입력2026.07.31 07:38
수정2026.07.31 09:46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우리 시장은 어제(30일)까지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나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반도체 쪽 조정이 계속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조정 끝, 반등 시작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나스닥이 급등했고,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도 전해진만큼 오늘(31일)이 국내증시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7월의 마지막 거래일, 고생 끝에 낙이 올까요?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1.2% 내려 5593선, 코스닥은 2.7% 빠지며 644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급락을 겪은 후 어제 오전 장에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큰 반전이 나오진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컨퍼런스콜과 삼성전기 실적 발표 이후 재료가 사라지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인데요. 

다만 반도체 외 다른 종목들이 올라주면서 시장 전체적으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 수보다 많았습니다. 

코스닥 역시 반짝 상승 이후 낙폭을 키우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 동반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 3427억 원 사자세 나타냈는데, 반도체 투톱을 대거 사들였고요. 

기관도 658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1조 43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만 2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437억 원 팔아 냈고, 개인도 11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투톱 장중에 변동성이 컸는데요. 

삼성전자 0.7% 약세, SK하이닉스도 등락을 오가다가 5.6%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에선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고요. 

삼성전기는 셀온이 나오며 1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반면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에너지솔루션 6.5% 반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는 에코프로형제만 상승불 켰습니다. 

로봇 대표주, 반도체 소부장단은 약세 계속됐는데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9% 약세 주성엔지니어링이 15.3% 떨어져 약세의 골이 가장 깊었고, 리노공업과 원익IPS도 하락했습니다. 

한편 환율은 또 떨어졌습니다. 

어제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9원 30전 내린 1437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하락폭을 더 키웠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급락한 영향으로 환율은 1420원대까지 떨어졌는데요. 

오늘 새벽 6시 기준 환율은 1421원 90전입니다. 

코스피 바닥을 다지고 오늘 올라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코스피 월간 기준 낙폭을 봤을 때 이번 7월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보다 더 크게 빠졌기 때문에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3배 수준, 2027년 PER은 2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3분기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높아진 대규모 주주환원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한국 메모리업체의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음이 분명해 보여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되어 반등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일정입니다. 

오늘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이 3천만 원으로 오릅니다. 

참고하시고요. 

LG화학, 대덕전자, 에코프로비엠, 현대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거래량 천 주 이상, 거래대금 천만 원 이상인 종목 가운데 애국 테마주가 강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크게 올랐고, 코스피 야간선물도 급등한 만큼 오늘 강한 반등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주식 대량 매수 소식까지 전해졌죠. 

7월의 마지막 거래일 지난날의 낙폭을 뒤로하고, 강한 탄력을 보여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