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짜증나서 그만 탄다?…'이 차' 100만대 달린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31 07:26
수정2026.07.31 07:29
[전기차 충전 (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친환경차 비중도 빠르게 늘면서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천667만6천대로 지난해 말보다 16만1천 대 늘었습니다.
반면 친환경차는 395만3천대로 반년 만에 45만9천 대 증가하며 13.1% 늘었습니다.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도 13.2%에서 14.8%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지난해 말 89만9천여 대에서 올해 6월 말 109만5천여 대로 21.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도 4.1%를 기록했습니다.
국산 전기차는 71만8천여 대, 수입 전기차는 37만7천여 대로 집계됐는데, 증가율은 수입 전기차가 28.7%로 국산 전기차(18.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차종별로는 전기 승용차가 전체 전기차의 80% 이상을 차지했고, 하이브리드차도 281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수소차 역시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LPG 차량을 합한 내연기관차는 2천254만 대로 29만7천 대 감소했습니다. 특히 경유차가 24만6천 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된 차량 85만7천 대 가운데 전기차는 19만9천 대로 23%를 차지했고, 하이브리드와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49만4천 대로 신규 등록 차량의 57.6%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 대수는 소폭 늘어난 반면 친환경차는 빠르게 증가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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