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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데이터센터에 150억 달러 조달 추진…구글이 보증"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31 04:12
수정2026.07.31 05:39

[앤트로픽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넥서스 데이터센터스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연계된 텍사스 데이터센터 단지를 위해 150억 달러(약 21조30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놓고 은행들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이 사업에 재무 보증을 제공하고 칩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WSJ에 모간스탠리가 이끄는 은행단이 텍사스주 허버드에 들어설 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지에는 1.6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발전소가 포함됩니다.

구글은 앤트로픽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임차료와 전력 요금 약정 수십억 달러를 보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구글의 지원은 대주단이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는 데 요구한 최소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보증은 앤트로픽이 체결한 4건의 데이터센터 임대차 계약과 부지 내 발전소의 전력 구매 계약을 포괄합니다.

자금 조달 패키지에는 14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론과 리볼빙 신용공여가 포함됩니다. 구글은 지원의 대가로 데이터센터·발전 사업 지분 약 20%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앤트로픽은 이 부지에 구글과 브로드컴이 공동 설계한 텐서처리장치(TPU)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해당 칩은 앤트로픽과 브로드컴 간의 별도 벤더 파이낸싱 계약을 통해 자금이 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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