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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 토막에 48억 베팅…최태원의 '통 큰 매수'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30 19:22
수정2026.07.31 07:20


최근 주가가 반 토막 난 SK하이닉스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매수'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지난 30일 장내에서 보통주 3천62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입 규모는 종가 기준 약 48억 원으로,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락한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판단 아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사상 최고가인 298만7천 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한 달여 만에 132만2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할 것"이라며 "주식을 사고팔기보다 보유하는 것이 재산 보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AI는 아직 어린아이 단계지만 성장할수록 메모리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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