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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DX 스타트업에 8000억원 투자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30 18:24
수정2026.07.30 18:29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유망 스타트업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국내외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과의 기술·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벤처투자가 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SVIC 82호'에 495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벤처투자도 50억원을 함께 출자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출자는 다음 달 조합 가입 이후 존속 기간인 13년 동안 투자 대상이 확정될 때마다 수시로 납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삼성전자는 DX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합니다. 회사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SVIC 83호'에 297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벤처투자도 30억원을 보태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이 펀드 역시 다음 달 조합 가입 이후 10년 동안 투자 건이 발생할 때마다 자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출자를 통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DX 부문에서는 AI와 로봇, 스마트 기기 등 미래 성장 분야의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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