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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에 입는 선풍기 등장…폭염 생존템 불티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30 18:02
수정2026.07.30 18:33

[앵커]

오늘(30일)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이른바 '폭염 생존템'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요.

손선풍기는 물론이고 입는 선풍기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찜통더위 속에서 부채부터 손선풍기, 양산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생존템'인데, 이마저도 폭염의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신혜승 / 서울시 강남구 :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데, 이번 더위는 소용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임명수 / 서울시 동작구 : 팔토시에 에어백(냉감기능)이 들어있어요. 여기에 시원한 팔토시여서 금년이 작년보다 너무 더워갖고 실제 가성비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최근 미니 선풍기와 양산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15% 증가했습니다.]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웨어러블 쿨링 제품, 이른바 '입는 선풍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선풍기 조끼를 직접 입어봤습니다.

버튼을 누르자마자 내부 공기가 순환하면서 체감 온도가 확 낮아집니다.

폭염이 밤낮을 가리지 않으면서 편의점 얼음컵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장마 종료 직후인 이달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아예 더위를 피해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는 장시간 머물 수 있는 체험형 행사를 통해 쇼핑과 바캉스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몰캉스족'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원우 / 신세계백화점 영업기획팀 과장 :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차별화된 식품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많은 고객들이 오고 있고, 지난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지역이 잇따라 나오면서 유통업계 특수는 올여름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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