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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차량에 접근해 쿵…보험사기 5천억 줄줄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30 18:02
수정2026.07.30 18:29

[앵커] 

자동차 보험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면서 피해액도 해마다 불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보험료 인상의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현재 20억 원인 보험사기 신고포상금 한도 폐지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후진하는 차량에 부딪힙니다. 

곧바로 쓰러진 뒤, 깨워도 일어나지 못합니다. 

사건은 단순 교통사고로 접수됐지만, CCTV 확인 결과 남성은 10분 전부터 주변 횡단보도 등을 배회하며 부딪힐 차량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박필한 / 구리경찰서 교통수사 1 팀장 :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송치됐고, 연령이 많으신 분들은 몸으로, 젊은 친구들은 오토바이나 그런 차로 오는 게 많죠. (최근에는) 이제 손목 치기 같은 거. 지나가는 차 사이드미러에 손 부딪혀가지고….]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3년 전 1조 1천100억 원대였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년 만에 4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사기 금액도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부당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계속 반복되는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을 중단시키고…. 피해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한 행동 수칙을 보험사 통해서 소비자들한테 설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적자가 커지자 보험사들은 5년 만에 보험료 인상에 나섰습니다.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은 최근 교통사고 과잉 진료로 수백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자생한방병원을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병·의원과 브로커 등이 공모하는 보험사기가 늘어나자 정부는 내부 고발과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인 20억 원을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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