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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정책 실패"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30 17:19
수정2026.07.30 17:20


코스피가 연이틀 폭락한 가운데 정부 금융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시민단체 비판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성명을 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TN 도입 과정은 이번 사태의 핵심적인 정책 실패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정부가 지나친 낙관적 신호를 반복하고 고위험 투자환경을 조성한 결과, 투자자들의 위험선호가 확대되고 시장 변동성 또한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개별 종목 수익률의 하루 변동 폭을 배수로 추종하는 금융투자 상품입니다.

경실련은 "일반 ETF와는 비교할 수 없는 변동성, 시장 충격 가능성, 그리고 위험관리 등에 대해 지나치게 안일하게 접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상품 출시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뒤늦게 보완 조치를 발표한 것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고 섣불리 도입했음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짚었습니다.

경실련은 정부가 단기적인 주가지수 상승을 정책 목표로 삼기보다는 기업 가치와 시장 신뢰를 높이는 제도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 필요시 공매도에 대한 한시적 안전장치 마련, 코스닥 시장을 포함한 종합적인 시장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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