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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만든다…2030년까지 육성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30 17:15
수정2026.07.30 17:26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을 줄이기 위해 지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5대 관광권’ 선정에 나섭니다.



문체부는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권 육성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광역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관광권 육성 사업은 방한 관광객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문체부는 지역 곳곳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관광권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나누는 방식이 아닙니다. 방한 관광객의 여행 동선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개념입니다. 김해와 대구, 청주, 무안, 양양공항 등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관문도시를 중심으로 인근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도시를 연계해 설계합니다.

문체부는 올해 안에 대상 관광권을 선정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관광권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집중 육성됩니다. 문체부는 선정 관광권에 대해 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 인공지능, AI 실증 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원은 관광객의 지역 인지부터 방문 결정, 입국, 교통, 체험, 숙박에 이르는 전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권 선정위원회가 대상지를 심사합니다. 선정위원회는 지방정부가 제출한 관광권 제안서와 방한 관광객의 여행 데이터, 관광 수요,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5대 관광권’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지역 관광권이 있어야 방한 관광의 과실이 전 국토로 뿌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정부의 수요와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방한 관광 골든 루트를 찾아내고, 지방정부와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관광권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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