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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시동…AI 결제도 추진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30 16:15
수정2026.07.30 16:21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지난 1월(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삼성SDS 프라이빗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연합뉴스)]

삼성SDS가 두나무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결제 등 디지털 자산 사업에 나섭니다.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오늘(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두나무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와 삼성SDS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서비스, AI,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앞으로 두나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가상자산 기반 금융 시스템통합(SI),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과 가상자산 기반 금융 SI 사업,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염두에 두고 투자했습니다"며 "앞으로 두나무와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천178억원, 영업이익 2천3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영업이익은 0.7% 증가했습니다.

실적은 클라우드 사업이 견인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은 7천794억원으로 17% 늘었고, 특히 대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5% 급증했습니다. 공공과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와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수요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5월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를 취득하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AI 기반 결제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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