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세계 4위 대만 UMC, 타이난·싱가포르 공장 증산 추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30 15:57
수정2026.07.30 15:58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세계 4위 업체인 대만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남부 타이난과 싱가포르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나섭니다.
30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UMC는 전날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왕스 UMC 최고경영자(CEO)는 "이사회가 올해 자본지출을 15억 달러에서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로 상향 조정했다"며 "향후 2∼3년간 약 50억 달러(약 7조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AI(인공지능)와 엣지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트랙'(이원화) 단계별 증산 전략을 추진합니다.
대만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서는 신규 팹(Fab) 외관 공사를 추진해 향후 7공장(P7) 및 8공장(P8)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첨단 패키징 배치 확대 등 고객사를 위한 장기적인 제품 로드맵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에는 이미 완공된 4공장(P4)에 클린룸을 추가 구축하고 실리콘 포토닉스 생산 설비를 도입해, 대만 외 최대 생산 거점으로 육성합닏.
UMC의 2분기 연결 매출은 687억3천만 대만달러(약 3조원)로 1분기 대비 12.6%,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72.3%), 삼성전자(6.5%), 중국 SMIC(5.1%), 대만 UMC(3.9%), 글로벌파운드리스(3.3%)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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