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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 관심받는 금융주…KB·신한·하나 주주환원 따져보니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7.30 15:36
수정2026.07.30 17:31


반도체 발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방어를 해내는 금융주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하나금융지주도 목표 주주환원율 산식을 공개하면서 KB·신한·하나 3개사의 주주 환원을 미리 비교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30일) 금융권과 각 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주주환원율 1위는 52.4%를 기록한 KB금융이었고, 그 뒤를 이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KB를 시작으로 올해 4월과 이번 달 산식을 순차 공개한 신한·하나금융까지 3개사의 공통점은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자기자본이익률(ROE)로 나눈 값을 1에서 빼는 것입니다.



벌어들인 돈 중에서 성장에 쓰일 최소한의 자본만 남기고 나머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구조라,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릴수록 주주환원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다만 KB의 최우선순위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도 남는 자본을 환원한다는 원칙입니다. 보통주자본비율이란 금융사가 손실이 나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신한과 하나는 산식에 '목표치'를 넣음으로써 경영진 재량에 따라 주주환원율을 일부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는 여지를 뒀습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KB 같은 경우는 CET1(보통주자본) 비율에 연동해서 주주 환원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보니 딱 숫자가 명확하게 떨어진 KB가 예측 가능성 자체가 가장 높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가와 금융권에선 올해 KB·신한·하나 모두 총주주환원율이 50%를 넘기며 주주 환원 규모는 KB가 1위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는 타 지주와 달리 올해 총 주주 환원 규모를 3조7000억원으로 미리 밝힌 바 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3개 금융지주의 총 주주 환원 규모는 각각 KB 3조600억원, 신한 2조5000억원, 하나 1조8720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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