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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줄고 종류는 늘어…유해물질도 28종 증가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30 13:20
수정2026.07.30 15:10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연합뉴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줄었지만,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화학물질의 종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오늘(30일) 공개한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3만5천96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사업장에서 취급한 화학물질은 3만8천855종이었습니다.

2022년 기준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2천860곳, 7.4% 줄었습니다. 반면 취급 화학물질은 5천945종, 18.1% 증가했습니다. 취급 화학물질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은 1천683종으로, 직전 조사보다 28종 늘었습니다.

취급 유형별로는 제조량과 수입량, 수출량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화학물질 제조량은 6억860만t으로 직전 조사보다 3천150만t, 5.5% 늘었습니다. 수입량은 3억8천960만t으로 720만t, 1.9% 증가했습니다. 수출량은 1억5천89만t으로 2천970만t, 23.0% 늘었습니다.

반면 사용량은 10억1천만t으로 직전 조사보다 1억5천90만t, 13.0%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경기 지역에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 지역 사업장은 1만1천33곳이었습니다. 수도권에는 전체의 43% 이상인 1만5천732곳이 몰려 있었습니다. 다만 화학물질 제조량과 사용량은 울산과 전남, 충남에 집중됐습니다.



제조량은 울산이 1억6천50만t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용량은 전남이 2억2천90만t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울산과 전남, 충남의 화학물질 제조량은 전체의 76.8%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3개 지역의 사용량 비중도 전체의 61.8%에 달했습니다.

업종별 제조량은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2억1천460만t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은 2억1천50만t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업종의 제조량은 전체 화학물질 제조량의 7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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