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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체류인구 6배나 몰렸지만…재방문·1인당 소비는 최하위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30 11:40
수정2026.07.30 12:00

[(자료: 국가데이터처)]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체류인구는 늘었지만, 체류인구가 많이 몰려도 오래 머물거나 많이 소비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30일)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자료를 통해 1분기 인구감소지역 월평균 체류인구는 1천897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3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았지만 관광·통근·통학 등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사람을 뜻합니다. 

월별로 보면 1월과 3월 체류인구는 1년 전보다 349만8천명, 23만9천명 줄었고, 2월에만 560만8천명 늘었습니다. 

반면, 주민등록 거주지로 등록된 사람인 등록인구는 약 484만4천명으로 같은 기간 1만명 감소했습니다. 이에 등록인구와 체류인구를 합한 생활인구는 2천381만5천명으로 61만3천명 늘었습니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3.9배에 달했고, 인구감소지역 전체 카드 사용액의 33.1%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체류인구의 절반 안팎은 한 달 중 체류한 날이 하루에 그쳐, 체류인구 증가가 곧바로 장기 체류나 소비 확대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강원 내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6.1배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체류인구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1만6천원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또, 최근 3개월 안에 재방문한 비율도 31.9%로 전체 평균 38.1% 밑돌고, 숙박한 체류인구의 1분기 평균 숙박일수도 3.3일로 전체 평균 3.9일에 못 미쳤습니다. 

반대로 충북 인구감소지역은 체류인구 배수가 3.3배로 절반 수준이었지만,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4만1천원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생활인구 확대 정책 평가 시에도 단순 유입 규모보다 체류일수와 재방문율, 소비액 등 복합적인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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