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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에 조선소 구축 기술 전수한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7.30 11:29
수정2026.07.30 12:02

[HD한국조선해양,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와 조선소 현대화 협력 (HD현대 제공=연합뉴스)]


미국의 조선업 재건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HD현대가 현지 조선소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프레이저 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디지털 엔지니어링·매뉴팩처링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더하며 '조선소 건설 종합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해당 사업이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진 첫 번째 성과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조선소 진단 및 솔루션 도출 ▲야드·공장 레이아웃 설계 ▲로봇·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공정·품질·생산성 최적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적용▲공급망 확대와 기술 인력 양성 등을 협력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설계와 건설에 관한 노하우, 생산·운영 시스템, 데이터 관리 기법 등을 묶어 하나의 토털 패키지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단시 선박을 건조해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조선소 패키지' 자체를 수출하는 신규 사업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양사는 올해 안으로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사업 대상지는 미국 오대호 슈피리어호 연안에 자리한 프레이저 조선소로, 양사는 이곳을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대표 실증 모델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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