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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부진에 특판 경쟁…대출금리도 가속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30 11:28
수정2026.07.30 13:15

[앵커]

증시 급등 국면에서 전전긍긍했던 은행들은 급락 전환과 함께 특판 예금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4%대, 은행은 3%대까지 금리가 올라 투자자 입장에서도 고려할 만한 선택지가 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특판 상품을 내놓은 은행들 어딥니까?

[기자]

어제(29일) SBI저축은행은 최고 연 4.1%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한도 30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부터 시니어 특화 정기예금 5차 특판을 진행 중입니다.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 실적 등에 따라 최고 연 3.5% 금리가 제공됩니다.

지난달 19일 9050선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약 40% 떨어진 5700선에서 거래 중인데요.

국내 증시 하락세에 '역 머니무브'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권의 예금 특판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예금금리만 높아지는 건 아니죠.

시중은행이 대출금리도 올리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은행은 내일(3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0.06~0.53%p 올립니다.

대면 주담대 상품인 'KB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0.06%p 오르고,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은 0.53%p 오릅니다.

국민은행은 "가계 여신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대출 금리를 조정했다"며, "특히 대면 상품 대비 낮은 금리로 쏠림 우려가 있는 비대면 상품 금리를 대면 상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 비대면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0.49%p, 주요 신용대출 금리는 0.1~0.5%p 올립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더해,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해 대출금리 인상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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