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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개인투자한도 설정"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7.30 11:27
수정2026.07.30 11:48

[앵커]

오늘(30일)은 삼성전자가 반등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겠습니다만,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 중 하나로 이 상품이 지목되면서, 국회의 질타 이후 정부가 서둘러 추가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아직 앞서 발표한 대책이 시행되기도 전인데, 어떤 대책들이 추가된다는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어제(29일) 저녁에 부랴부랴 대책이 나왔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어제(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른바 긴급 'F4 회의를' 열고 추가 규제를 결정했습니다.

오는 31일부터 하기로 한 기본 예탁금 상향 등 조치에 이어 개인별로 전체 투자 금액 중 일정 비율 이내로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도록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규제 비율로는 20%가 거론되는데 구체적인 한도 등은 추후 정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긴급한 상황에서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처럼 당국이 상품 배율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과도한 거래 행태를 제한하기 위해 거래비용 부담도 늘리기로 했는데 선물시장에서 운영 중인 과다 호가 부담금 적용 등의 방식이 거론됩니다.

[앵커]

여기에 오늘도 회의가 열렸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때문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오늘(30일) '거시경제 금융 회의'를 열고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가운데, 인공지능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 설비투자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다만 미국·유럽의 높은 물가와 불안한 중동 정세를 감안하면 향후 정책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대외 여건을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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