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일본 반도체 심장, 구마모토 계속 흔들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30 11:07
수정2026.07.30 11:11

[일본 구마모토현 TSMC 공장(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반도체 부흥의 심장으로 불리는 구마모토에서 강진에 이어 수십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8일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이후 여진이 계속해서 이어져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진 중 가장 큰 것은 규모 5.8이었고, 구마모토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 기상청 진도 기준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고, 선반 위의 식기나 책장에 있는 책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여진 이후에도 30일 아침 9시 30분까지 구마모토 일대에서는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40회 넘게 이어졌습니다. 



아사히·요미우리 신문이 전한 지진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전날 일어난 강진은 2016년 4월 14일 규모 6.5 지진을 일으킨 히나구(日奈久) 단층대 활동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마모토 지역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부흥을 이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 공장을 유치하고 반도체 집적 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곳입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TSMC는 건설중인인 2공장 공사를 일부 중단했습니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구마모토현 내 공장 2곳의 가동을 멈췄고 구마모토현 고시시와 기쿠치시에 전력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쓰비시 전기도 생산을 중단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주민 반발에 美, 옛 핵시설 국유지를 AI 기지로
"월가 CDS 시장, AI 승자와 패자 예측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