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GS건설 3위로 올라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30 10:58
수정2026.07.30 11:09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이 2위를 유지한 가운데 GS건설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를 제치고 3위에 오르며 상위권 순위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오늘(30일)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전국 건설업체 8만8천424개사 가운데 7만4천332개사(84.1%)가 평가를 신청했습니다.
토목건축공사업종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삼성물산이 34조8천78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지키며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8조2천714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상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GS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11조668억원으로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1조53억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9조9천249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고, 지난해 4위였던 DL이앤씨도 6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이어 롯데건설이 7위, 포스코이앤씨가 8위, SK에코플랜트가 9위, IPARK현대산업개발이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을 형성했습니다.
공사실적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토목·건축 공사실적은 현대건설이 10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뒤를 이었습니다.
토목공사 실적은 대우건설이 1조8천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건축공사는 현대건설이 9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이앤에이가 7조4천억원으로 선두를 기록했으며, 조경 분야는 우미건설이 918억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세부 공종별로는 도로공사 실적에서 GS건설이 8천38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철도공사는 포스코이앤씨가 3천415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파트 공사실적은 현대건설이 7조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평가 결과는 공공공사 입찰 참가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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