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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영업익 2318억…클라우드 성장에 매출 ↑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30 10:34
수정2026.07.30 10:36

삼성SDS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천178억원, 영업이익 2천318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영업이익은 0.7% 증가했습니다.

IT서비스와 물류 사업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7천6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7% 증가한 7천7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외 사업 매출이 75%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수요 확대와 공공·민간 분야 GPUaaS(GPU as a Service) 서비스 증가에 힘입어 CSP 사업 매출이 24% 증가했습니다. MSP 사업도 금융권 AI 전환(AX) 프로젝트와 조선업 ERP 구축 사업 확대 영향으로 17% 성장했습니다.

물류 부문 매출은 1조9천553억원으로 6.6% 증가했습니다. 항공 포워딩과 계약물류 사업이 늘어난 데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중심으로 한 대외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삼성SDS는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핵심 사업자로 선정돼 국가 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 기반 NPUaaS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금융권 AI 전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습니다.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체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앞세워 공공과 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 5월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했으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미국 로봇 기업 월든 로보틱스(Walden Robotics)에 투자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제조 현장의 다양한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합니다. 현재 110MW 규모인 AI 인프라를 2029년까지 230MW로 늘리고, 2031년에는 DBO 사업을 포함해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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