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장 찾은 현대차 정의선 "현지화 전략 지속 추진"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7.30 10:04
수정2026.07.30 10:07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현지시간 지난 27일 한국과 브라질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방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중남미 지역 핵심 거점인 브라질에는 현재 현대차 브라질 생산공장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완공된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현재 매년 20만 대의 브라질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025년 기준 자동차 산업수요가 250만 대에 달하는 세계 6위의 시장이자 연간 26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8위 규모의 자동차 생산 대국입니다.
또한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세계 흑연 매장량의 20% 이상을 보유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필수적인 공급망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룹이 보유한 수소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라질에서 수소 모빌리티 및 에너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순방에 동행한 정의선 회장은 중남미권역 R&D(연구개발) 센터를 찾았습니다.
정 회장은 연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산공장으로 이동한 정 회장은 지난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i20와 SUV 대표 차종 크레타의 생산 품질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올해 3월 누적생산 250만 대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은 "13년만에 250만 대 생산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것은 브라질 공장 직원들의 헌신과 팀워크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브라질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공장에서는 브라질 특화 차종인 HB20, 크레타, i20를 연간 20만 대 혼류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브라질의 정부 정책, 자동차 시장, 현지 고객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SUV 라인업 확대 △브라질에 최적화된 친환경차 도입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브라질 진출 한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브라질 열대 우림을 복원하기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40헥타르 규모 산림을 복원했고, 2014년부터는 지역 아동과 치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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