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개인용 AI에이전트 개발 중…5년내 수십억명 이용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30 09:38
수정2026.07.30 09:42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메타가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 전화회의(어닝콜)에서 "지금부터 5년 뒤 수십억 인구가 자신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자신을 대신해 일하는 개인 에이전트를 갖지 않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개인용 AI 에이전트가 건강, 취미, 개인 재무, 생산성 향상, 인간관계 개선, 경력 계발 등 모든 분야에서 쓰일 것이라며 "매우 중요하고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와 같은 소비자용 AI 에이전트가 현재 개발된 개발자용 에이전트와는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개발자들은 기술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서 에이전트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작동하도록 기꺼이 시간을 투자한다"면서 "하지만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면 그 제품은 그냥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대상 제품은 복잡한 설정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처음부터 이용자가 기대한 대로 동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냥 제대로 작동하는 개인용 에이전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AI 분야의 차세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메타가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내보였습니다.
대중용 제품을 만들거나 대규모 인원에게 제품을 확장하는 데는 메타의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최근 관심이 집중된 개방형(오픈소스) AI 모델을 폐쇄형 모델과 함께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개방형 모델이 AI 생태계의 중요한 일부분이며 세계에도 유익하다고 생각해왔다"며 "개방형 모델과 폐쇄형 모델을 조합해 운용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까지 개방형 모델 '라마'(Llama)를 개발해왔으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최근 '뮤즈 스파크' 등 폐쇄형 모델 개발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급 500만원 벌어도 허리휜다…매달 230만원 대출 상환"
- 2.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3.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4."결혼하면 현금 100만원"…'국가 축의금' 준다는 정부?
- 5.엔비디아 '빚 보증 리스크'…반도체주 '와르르' [글로벌 뉴스픽]
- 6."주식시장 난장판 책임져라"…야당, 김용범 경질 '총공세'
- 7.15년 되던 온누리 상품권, 이젠 안 된다…자영업자 '혼란'
- 8."치아 없는 어르신 웃는다"…임플란트 싸진다고?
- 9.삼전·닉스 위협하는 CXMT…'1등은 시간문제?'
- 10.'사자' 돌아선 연기금…이달 가장 많이 산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