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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폭락장 후 꽁꽁 얼어붙은 투심에…코스피 6천선 붕괴하며 역대급 패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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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7.30 07:37
수정2026.07.30 08:34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시장이 고장난 것 같습니다.

어제(29일)는 정말 역대급 패닉장이 펼쳐졌습니다.

전 거래일 폭락 이후 투심이 극단적으로 약해지며 추가적으로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버티던 개인마저 무너져내리면서 코스피는 이제 6천선마저 무너졌는데요.

어제장 워낙 힘들었던 만큼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으실텐데요.

그래도 오늘(30일) 장 준비하는 차원에서 핵심만 짧게 짚고, 프리마켓 상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6% 가까이 하락해 5663.24포인트 코스닥은 6.1% 떨어져 662.6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SK하이닉스 어닝미스에도 호실적과 낙폭과대 인식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마저 투심을 반전시킬 만한 내용이 없다보니 실망 매물이 출회됐고, 낙폭이 커지며 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코스닥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세번째 연쇄 서킷브레이커였습니다.

지금 시장이 얼마나 바닥까지 내려왔는 지 지표로 살펴보죠.

코스피 지난 이틀 동안만 1100포인트 가까이 날아갔고, 이달 들어 어제까지 코스피 하락률은 33.2% 월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약 4.8배로 역사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저평가 수준이고요.

현재 주가는 과거 금융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당시보다도 더 큰 실적 악화를 이미 반영하고 있는 가격입니다.

코스닥 PBR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이며 단기 주가 하락 속도를 가늠하기 위해 120일 이격율을 사용할 경우에도 팬데믹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2337억 원, 개인이 1조 97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은 3조 1604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 3084억 원 순매수, 기관도 1500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4580억 원 팔아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흘러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5.2% 하락했고요.

투매가 나온 SK하이닉스는 9.6% 급락해 140만 원에 턱걸이했습니다.

SK스퀘어도 8%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는 로봇대표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5% 상승하며 선방했고요.

HLB와 파마리서치가 각각 2.8% 4.1% 상승했습니다.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446원 70전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외환시장에 유입되고 월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반등하나싶었지만 다시 하락하며 오늘 새벽 1444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일정 보시죠.

FOMC 결과가 나왔죠.

연준은 5번 연속 금리를 유지했고요.

한편 오늘부터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도 시작됩니다.

실적 발표도 줄줄이 이어집니다.

오늘 삼성전자 확정실적이 나옵니다.

부문별 세부적인 실적이 나올텐데, 이와 함께 컨퍼런스콜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 주목됩니다.

그 외 삼성전기, 삼성SDS, 한화비전, LG에너지솔루션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거래량 천주 이상 거래대금 1천만 원 이상인 종목 가운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와 유가 급등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넘게 급락했는데요. 역사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급락장입니다.

오늘도 시장 분위기는 어두워서, 일단 오천선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6천피로의 반등에 성공할 지를 1차적으로 보셔야겠습니다.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에서의 내용이 호재가 될 지도 체크하시죠.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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