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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9월 금리 인상 시 금값 하락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7.30 06:45
수정2026.07.30 06:49


모건스탠리의 에이미 고워 수석 금속 전략가는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고워 전략가는 "금에 있어 금리는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며 "금 시장의 첫 번째 전환점은 2022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에 금리가 계속 인상됐기 때문에 원래라면 금값은 떨어졌어야 했다"며 "하지만 중앙은행들이 개입해 실물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했고, 그 덕분에 금값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워 전략가는 "그리고 지난해에도 금리가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중앙은행들도 계속해서 금을 사들였지만, 가장 큰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ETF는 중앙은행에 맞먹는 규모의 금을 매입했다"며 "그 이유는 금리가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워 전략가는 "금은 이자가 나오지 않는 무수익 자산이다 보니 금리가 낮아질수록 포트폴리오 내에서 금의 경쟁력은 높아지게 된다"며 "따라서 지난해 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이러한 금리인하 사이클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오늘이나 9월에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ETF의 금 매도로 인해 금값은 더 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금리의 향방은 금 시장에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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