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증시 '롤러코스터'…연준 금리 유지 결정에 시장 안도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30 06:43
수정2026.07.30 07:20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간밤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예상 밖의 인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장은 장중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늦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30년물 금리가 급등하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유가가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선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다우 지수가 2.19%, S&P 500 지수가 1.52%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도 1.74% 급락했습니다.
그럼 오늘(30일) FOMC 결과부터 간단하게 짚어보면, 우선 연준은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 내부의 표결 여부에 주목했는데, 결과는 9대 3으로, 3명의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명서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 달성'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날의 결정을 일시 중단으로 규정하지 않겠다면서, 현재의 상황을 기다림의 시기가 아니라 숙고의 시기라고 규정하며 앞으로 나올 지표와 금융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연준이 앞으로 나올 지표들과 경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보는 확률이 크게 올라갔는데요.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24%에서 42%까지 뛰었고요.
12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보는 확률도 11%에서 18%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2년물 금리가 0.01%p 빠졌습니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이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점으로 해석되면서 장기물 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블룸버그도 이에 대해서 연준이 오늘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30년물 금리가 0.11%p 급등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유가는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무력 공방을 재개했기 때문인데요.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기습 공격하자 미국도 강도 높게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유가가 급반등 했습니다.
WTI가 배럴당 84달러까지 상승했고요.
브렌트유도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유가가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잡지 않을 경우 시장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잡아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회견 할 당시까지 초록불을 띄던 빅테크 기업들은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어제(29일) SK 하이닉스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반도체주가 오늘까지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락했고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정규장에서 0.71%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오르고 있는데요.
일단 매출은 90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4.74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클라우드 사업인데요.
회사 측은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43% 성장했다고 밝혀 예상보다 성장세가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자본지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여현금흐름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메타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다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메타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당 순이익이 6.18 달러로 예상치 7.22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생각보다 부진했고, 이런 와중에 자본 지출 전망은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렸습니다.
안 그래도 투자자들은 AI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은 이를 크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다른 기업들도 보면, 오늘 모두 약세를 보였는데요.
반도체주 하락세가 거세지면서 브로드컴 주가는 2.77% 밀렸나고요.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스페이스X, 테슬라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최근 이어진 반도체주 매도 압력 속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우려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실적 자체보다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얼마나 뛰어넘었는지가 주가 희비를 갈랐습니다.
SK하이닉스 또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간밤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거세지더니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처럼 간밤에도 반도체 종목들에 매도세가 쏟아졌지만, 씨게이트는 2.29% 상승했습니다.
회사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영향인데요.
AI붐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매출과 이익 모두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데이브 모슬리 씨게이트 CEO가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주들 낙폭이 컸습니다.
KLA의 실적이 무난한 수준에 그치면서,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영향인데요.
월가에서는 '눈에 띄게 뛰어난 결과는 아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KLA는 이번 달에만 주가가 40% 넘게 급락하며 사상 최악의 월간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 실적 발표 이후에도 1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버티브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17%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사는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는데요.
그것만으로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간밤 버티브의 주가 급락은 AI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낸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포드는 호실적에 웃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을 올려 잡고, 상용차 사업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는데요.
포드의 이번 실적이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AI관련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도 확산되면서, 포드 주가는 2.14% 강세 기록했고요.
마지막으로 블룸에너지 또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AI시대의 전력 공급 경쟁에서 승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실적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급등했는데,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 2%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간밤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예상 밖의 인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장은 장중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늦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30년물 금리가 급등하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유가가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선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다우 지수가 2.19%, S&P 500 지수가 1.52%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도 1.74% 급락했습니다.
그럼 오늘(30일) FOMC 결과부터 간단하게 짚어보면, 우선 연준은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 내부의 표결 여부에 주목했는데, 결과는 9대 3으로, 3명의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명서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 달성'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날의 결정을 일시 중단으로 규정하지 않겠다면서, 현재의 상황을 기다림의 시기가 아니라 숙고의 시기라고 규정하며 앞으로 나올 지표와 금융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연준이 앞으로 나올 지표들과 경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보는 확률이 크게 올라갔는데요.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24%에서 42%까지 뛰었고요.
12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보는 확률도 11%에서 18%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2년물 금리가 0.01%p 빠졌습니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이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점으로 해석되면서 장기물 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블룸버그도 이에 대해서 연준이 오늘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30년물 금리가 0.11%p 급등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유가는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무력 공방을 재개했기 때문인데요.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기습 공격하자 미국도 강도 높게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유가가 급반등 했습니다.
WTI가 배럴당 84달러까지 상승했고요.
브렌트유도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유가가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잡지 않을 경우 시장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잡아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회견 할 당시까지 초록불을 띄던 빅테크 기업들은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어제(29일) SK 하이닉스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반도체주가 오늘까지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락했고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정규장에서 0.71%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오르고 있는데요.
일단 매출은 90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4.74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클라우드 사업인데요.
회사 측은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43% 성장했다고 밝혀 예상보다 성장세가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자본지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여현금흐름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메타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다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메타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당 순이익이 6.18 달러로 예상치 7.22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생각보다 부진했고, 이런 와중에 자본 지출 전망은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렸습니다.
안 그래도 투자자들은 AI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은 이를 크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다른 기업들도 보면, 오늘 모두 약세를 보였는데요.
반도체주 하락세가 거세지면서 브로드컴 주가는 2.77% 밀렸나고요.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스페이스X, 테슬라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최근 이어진 반도체주 매도 압력 속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우려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실적 자체보다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얼마나 뛰어넘었는지가 주가 희비를 갈랐습니다.
SK하이닉스 또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간밤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거세지더니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처럼 간밤에도 반도체 종목들에 매도세가 쏟아졌지만, 씨게이트는 2.29% 상승했습니다.
회사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영향인데요.
AI붐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매출과 이익 모두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데이브 모슬리 씨게이트 CEO가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주들 낙폭이 컸습니다.
KLA의 실적이 무난한 수준에 그치면서,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영향인데요.
월가에서는 '눈에 띄게 뛰어난 결과는 아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KLA는 이번 달에만 주가가 40% 넘게 급락하며 사상 최악의 월간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 실적 발표 이후에도 1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버티브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17%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사는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는데요.
그것만으로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간밤 버티브의 주가 급락은 AI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낸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포드는 호실적에 웃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을 올려 잡고, 상용차 사업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는데요.
포드의 이번 실적이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AI관련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도 확산되면서, 포드 주가는 2.14% 강세 기록했고요.
마지막으로 블룸에너지 또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AI시대의 전력 공급 경쟁에서 승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실적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급등했는데,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 2%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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