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개인별 투자 한도로 총량 관리"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7.30 06:01
수정2026.07.30 07:28
[앵커]
최근 국내 증시를 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에 대해 정부가 결국 추가 규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예고한 대로 개인별 투자 금액을 제한하는 총량 규제에 들어가겠다는 것인데요.
류선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나서야 정부가 칼을 빼 들었군요?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어제(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른바 긴급 'F4 회의를' 열고 추가 규제를 결정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폭락이 이어지고, 국회에서도 관련 질타가 쏟아지자 예정에 없던 자리를 만들어 긴급 대응에 나선 건데요.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에 공감하고, 기존에 마련한 기본예탁금 상향 등 보완 조치 외에 추가 조치를 즉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개인별로 전체 투자금액에서 일정 비율 이내로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비율 규제로 20%가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한도 등은 추후 정해질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긴급한 상황에서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처럼 당국이 상품 배율을 조정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과도한 거래 행태를 제한하기 위해 거래비용 부담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운영 중인 과다 호가 부담금 적용 등의 방식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부터는 기존 발표대로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리고, 주식과 ETF, 채권 등 대용증권은 기본예탁금 산정 시 제외하는 규제가 먼저 시행됩니다.
[앵커]
금융당국 수장들의 사과도 이어졌죠?
[기자]
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 "송구하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외압에 의해 독단적 의사결정으로 졸속 상품을 만들어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억원 위원장은 "검토하라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관계부처와 함께 전체적으로 따져서 만들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도입에 반대했냐는 질문에는 "같이 협의해서 정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품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받는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증시 변동성이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실장은 현지시간 29일 상파울루에서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이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파생상품의 비중이 크다는 점, 개인 투자자가 많고 역동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점 등을 들여다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확정 실적이 나오죠?
[기자]
네, 삼성전자가 오늘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올해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부문의 구체적인 성적표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9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범용 D램과 서버용 D램, 낸드 가격 급등에 고대역폭메모리인 HBM 판매 확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되고요.
오늘 실적 발표 후 이어질 컨퍼런스콜에서는 HBM4 출하량과 공급 계획, 장기 공급계약 비중,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개선 여부 등이 언급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를 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에 대해 정부가 결국 추가 규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예고한 대로 개인별 투자 금액을 제한하는 총량 규제에 들어가겠다는 것인데요.
류선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나서야 정부가 칼을 빼 들었군요?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어제(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른바 긴급 'F4 회의를' 열고 추가 규제를 결정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폭락이 이어지고, 국회에서도 관련 질타가 쏟아지자 예정에 없던 자리를 만들어 긴급 대응에 나선 건데요.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에 공감하고, 기존에 마련한 기본예탁금 상향 등 보완 조치 외에 추가 조치를 즉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개인별로 전체 투자금액에서 일정 비율 이내로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비율 규제로 20%가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한도 등은 추후 정해질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긴급한 상황에서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처럼 당국이 상품 배율을 조정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과도한 거래 행태를 제한하기 위해 거래비용 부담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운영 중인 과다 호가 부담금 적용 등의 방식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부터는 기존 발표대로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리고, 주식과 ETF, 채권 등 대용증권은 기본예탁금 산정 시 제외하는 규제가 먼저 시행됩니다.
[앵커]
금융당국 수장들의 사과도 이어졌죠?
[기자]
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 "송구하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외압에 의해 독단적 의사결정으로 졸속 상품을 만들어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억원 위원장은 "검토하라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관계부처와 함께 전체적으로 따져서 만들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도입에 반대했냐는 질문에는 "같이 협의해서 정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품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받는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증시 변동성이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실장은 현지시간 29일 상파울루에서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이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파생상품의 비중이 크다는 점, 개인 투자자가 많고 역동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점 등을 들여다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확정 실적이 나오죠?
[기자]
네, 삼성전자가 오늘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올해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부문의 구체적인 성적표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9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범용 D램과 서버용 D램, 낸드 가격 급등에 고대역폭메모리인 HBM 판매 확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되고요.
오늘 실적 발표 후 이어질 컨퍼런스콜에서는 HBM4 출하량과 공급 계획, 장기 공급계약 비중,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개선 여부 등이 언급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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