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기준금리 5연속 유지…인상의견 3명 '매파적 동결'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7.30 06:01
수정2026.07.30 06:14

[앵커]

미 연준의 금리 결정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만장일치는 아니었죠?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9일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습니다.

월가에선 이번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대체로 내다봤는데요.

5번 연속 금리 유지였지만,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이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준 이사 2명 이상이 동시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에 기준금리 동결에 반대한 연준 위원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3명이었습니다.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이 3명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매파적 동결'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성명서에서는 달라진 점이 있었습니까?

[기자]

연준은 7월 FOMC에서 전반적으로 문구를 6월 성명서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와 물가 판단에 대해서는 기존 기조를 유지했는데요.

다만 한 가지 달라진 점은 6월 성명에서 "위원회는 은행 시스템 내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지하는 정책을 확인했다(affirmed)"는 문구를 "은행 시스템 내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지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is continuing)"이라고 변경했다는 것입니다.

성명서는 대폭 짧아지고 간결해졌습니다.

7월 역시 6월과 마찬가지로 향후 정책 방향을 언급하는 정책 시그널 관련 문구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정책 방향에 대한 선제 안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혀온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어린이 90%, 권장 예방접종 완료…주요국보다 18%p 높아
제조업 체감경기 4년 1개월 만에 최고…반도체 호황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