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군공항 일원 250만 평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9 19:14
수정2026.07.29 19:24
[7일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 군 공항에서 여객기가 날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 공항을 선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일원 약 250만 평을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후보지 추가 확장도 추진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갖춘 첨단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9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250만 평을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지 지정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과 기업 투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부지를 후보지로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한 250만 평이 두 기업의 우선적인 부지 수요를 고려한 규모라며, 향후 협력업체와 연구기관, 정주 기능 등을 포함할 수 있도록 후보지 추가 확장도 신속히 검토할 방침입니다.
특히 생산시설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R&D) 기관이 함께 입주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주거·교육·문화·교통 인프라를 갖춘 기업형 첨단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추가 부지 확보 방안도 기업과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50만 평 후보지 지정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계이자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앵커기업의 생산시설뿐 아니라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와 정주·문화 기능까지 충분히 담아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확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호남권 국가산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형 첨단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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