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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블랙데이 '공포'…대만에 수익율 1위 내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9 17:47
수정2026.07.29 18:22

[코스피가 전장보다 360.42p(5.98%) 내린 5,663.24로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지수와 SK하이닉스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식시장이 이른바 '블랙데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9일 재차 급락하면서 '진짜 바닥'이 어딘지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43.17포인트(6.12%) 내린 662.68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 매도를 문제로 지목하며 코스피 6,800선을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으로 제시했습니다. 
   
6,800선을 지키지 못할 때 다음 지지선은 6,500선이고, 이마저 이탈하면 6,100∼6,000선까지 추가로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3∼6개월 코스피 예상 범위로 6,000∼9,000을 제시했으며, 국내 증권가 전문가들 역시 6,000선을 바닥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했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흥행, 중국 국영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등에 따른 불안감에 더해 한국 주식시장의 기초체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날 기준 코스피 7월 월간 낙폭은 33.1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7년 10월·-27.24%)보다도 큰 사실상의 역대 최대 월간 낙폭입니다. 
   
올해 6월 19일 전고점(9,385.59) 기록 이후 현재까지의 코스피 낙폭은 39.66%입니다. 
 
최근까지 주요국 중 압도적 1위였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34.39%로 높은 편이지만, 대만(38.24%)에 밀려 2위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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