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5년 내 호텔 운용자산 5조원으로 확대"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29 17:47
수정2026.07.29 17:48
코람코자산운용은 호텔과 레지덴셜을 데이터센터에 이은 차세대 핵심 투자 섹터로 선정하고, 향후 5년 내 관련 운용자산(AUM)을 5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장호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열린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 개관식에서 이 같은 호텔·레지덴셜 중장기 투자 비전을 발표했다고 운용사 측은 오늘(29일) 전했습니다.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은 지난 2월 서울 을지로의 2성급 U5호텔을 매입한 뒤 상품기획과 리모델링, 글로벌 브랜드 도입 등을 통해 4성급 호텔로 탈바꿈시킨 자산입니다.
윤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에서 구축한 전문화 모델을 호텔과 렌탈하우징에도 적용해 5년 내 운용자산을 5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호텔 분야에서 입체적인 성장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람코는 호텔과 주거시설을 브랜드와 서비스, 운영 성과가 자산가치로 연결되는 '운영형 부동산'으로 정의하고 전문 투자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저평가된 호텔을 매입해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도심 오피스와 상업시설을 호텔로 전환하는 용도 변경 전략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또 관광 거점의 리조트·휴양형 호텔과 산업단지·업무권역의 비즈니스 호텔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호텔 관련 자산을 운용 중인 코람코는 마포 케이스퀘어 홍대를 호텔로 전환하는 사업과 구미 산업단지 내 글로벌 브랜드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람코는 지난해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축으로 선정하고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운용자산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약 3조원 규모입니다.
윤 대표이사는 "부동산 투자의 경쟁력은 각 섹터의 수익구조와 운영 메커니즘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섹터 전문화를 통해 펀딩과 투자, 자산관리 역량을 연결하고 자산별 운용을 고도화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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