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에도 폭락…SK하이닉스, 이틀새 23% 빠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9 16:39
수정2026.07.29 16:40
SK하이닉스가 10% 가까이 폭락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29일) SK하이닉스는 어제보다 9.61% 내린 140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10% 오른 156만7000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161만9000원까지 치솟았으나, 곧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경에는 19.61% 내린 124만600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어제보다 5.23% 내린 20만8500원에 마감하며, 부진에 빠졌습니다.
어제 13∼14%씩 폭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가 장 초반 유입됐지만, 오늘 발표된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투매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불과 2거래일 사이 무려 22.85%와 17.91% 빠지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76%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조5526억원보다는 소폭 적은 것입니다.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8% 증가했고, 순이익은 93조9226억원으로 1242.5% 늘었습니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8.85%), AMD(-8.15%), 웨스턴디지털(-6.91%) 등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49%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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