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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 서비스로 경쟁…데이롱 "CS·AS 밤 12시까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29 15:46
수정2026.07.29 16:00

[지난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제1회 현장간담회'에서 이동건 대이롱카페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BS Biz)]

이동건 데이롱카페 대표가 오는 2030년까지 외부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무인카페 운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단순한 무인화를 넘어 고객 대응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제1회 현장간담회’에서 “데이롱의 본질은 24시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센터(CS)와 사후관리(AS)를 매일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무인카페라고 해서 고객 응대까지 무인이어서는 안 된다”며 “일부 다른 브랜드들은 평일 저녁 이후나 주말에는 CS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데이롱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제든 가동 가능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차별화된 출점 전략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통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데이롱은 아파트 단지 상가나 빌라·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하고 있다”며 “단골 고객을 확보하면서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029년까지 가맹점 500곳, 직영점 500곳까지 늘려 총 1천개 규모의 매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데이롱카페는 가맹점 외에도 대학 캠퍼스와 대형 교회, 백화점 등 다양한 공간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 전략과 관련해서는 “메뉴 가격은 1천900원부터 3천800원까지로 평균 2천700원 수준”이라며 “하루 평균 50~60잔만 판매해도 월세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가격 구조를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성장 전략으로는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2030년 투자 유치와 상장을 위해서는 데이롱만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머신 원격 제어 등 시스템적인 부분을 완성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전체 가맹점 수는 37만9천739개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커피 업종 브랜드 수는 921개로 전년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가맹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별 출점 전략과 운영 효율성을 둘러싼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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