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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실적·K-비만약 '쌍끌이'…남은 변수는 경영권?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29 15:22
수정2026.07.29 15:47

[앵커] 

한미약품이 올 2분기 주력 품목 성장과 기술이전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연내 첫 K-비만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실적부터 짚어보죠.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는데, 배경은 뭡니까? 

[기자]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3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로수젯 등 주력 품목 성장과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받은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금이 반영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한미약품 측의 설명입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70.9% 증가한 591억 원을 기록하는 등 그룹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습니다. 

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실적은 의약품 유통부문, 온라인팜을 비롯해 자체 헬스케어 사업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비만약 출시도 앞두고 있죠? 

[기자] 

한미약품은 이르면 올해 안에 첫 국산 비만약, 에페(EPPE)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비만약 시장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주도하고 있는데요. 

한미약품은 한국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과 국내 생산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경영권 분쟁입니다. 

최근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추가 지분 확보 계획을 밝히면서, 창업주 일가와 신 회장 측의 경영권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영권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배당과 연구개발 투자 등 중장기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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