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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수용 왜 낮나?…금감원, 캐피털사 심사 기준 손질 착수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29 15:21
수정2026.07.29 15:40

[앵커]

최근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금융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은행·카드사보다 금리인하 요구권의 수용률이 낮은 캐피털사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신다미 기자, 금감원이 캐피털사들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적한 건가요?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주요 캐피털사 15곳의 실무자들을 불러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캐피털업권의 수용률이 은행이나 카드사보다 전반적으로 낮고, 회사마다 심사기준과 소비자 안내 방식에도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도록 문자나 앱 등 안내 방식을 다양화하고 비대면 신청채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금리인하요구권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앵커]

캐피털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낮은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수용률은 카드사가 71.6%인 반면, 캐피털과 기타 금융사는 28.4%에 그쳤습니다.

두 업권의 격차가 40% 포인트를 넘는 건데요.

업계에서는  캐피털사의 경우 은행보다 중·저신용자와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아 신용상태가 뚜렷하게 개선된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제 소득 증가나 신용점수 상승 등 금리를 낮출 만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청도 많아 수용률만으로 다른 업권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같은 캐피털업권 안에서도 회사별 수용률과 안내 수준의 차이가 큰 만큼, 심사 기준과 소비자 안내 방식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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