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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원서 16%만 '의대 올인'…약대·치대 등 분산지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29 14:21
수정2026.07.29 14:24


2026학년도 수시모집 의대 지원자 중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의대에 쓴 수험생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자 절반 가량은 의대 1~2곳만 지원하고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 다른 메디컬 계열에 분산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9일) 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는 2026학년도 수시 실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업생 중 의대에 1곳 이상 지원한 3천264명의 지원서 1만6천909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진학사 분석 결과, 의대 지원자의 48.5%는 의대를 1~2곳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곳만 지원한 비중이 30.9%로 가장 많았고 2곳 지원자는 17.6%였습니다.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의대에 쓴 수험생은 16.1%였습니다. 



진학사 관계자는 "의대 지원 횟수를 조절하면서, 다른 선택지를 함께 검토한 지원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전체 지원 원서 1만6천909건 중 의대 지원 비중은 58.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약대가 9.8%, 치대 6.5%, 한의대 5.2%, 수의대 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메디컬 계열에 지원한 원서는 전체의 82.9%로, 의대 지원자들이 의대 외에도 다른 메디컬 계열을 고려해 수시 전략을 구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 의대만을 목표로 하기 보다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를 같이 고려하는 메디컬 중심의 포트폴리오 형태가 확인됐다"며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메디컬 계열 전체가 하나의 지원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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